"롯데하이마트, 실적 회복 관건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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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향후 실적 회복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8만8000원을 유지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롯데하이마트의 점포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나 매출은 3.7% 증가에 그친 7218억원으로 추정되고 이에 영업이익의 경우 8% 감소한 290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나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 주가 상승의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 성장 제한은 전자제품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특히 전년 동기 실적이 현저히 낮은 3월에도 매출 성장이 6~7%에 그친 것으로 추산했다. 현 시점은 중산층의 전자제품 구매 욕구를 자극할 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란 평가다.
그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이사수요 증가가 전자제품 교체수요를 자극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정책이 중기 실적 회복 및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롯데하이마트의 점포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나 매출은 3.7% 증가에 그친 7218억원으로 추정되고 이에 영업이익의 경우 8% 감소한 290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나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 주가 상승의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매출 성장 제한은 전자제품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특히 전년 동기 실적이 현저히 낮은 3월에도 매출 성장이 6~7%에 그친 것으로 추산했다. 현 시점은 중산층의 전자제품 구매 욕구를 자극할 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란 평가다.
그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이사수요 증가가 전자제품 교체수요를 자극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부동산 정책이 중기 실적 회복 및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