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5로 뒤진 9회 말 추격의 불꽃을 댕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경기를 마무리하러 올라온 라파엘 소리아노의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34㎞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1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회 마수걸이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것을 시작으로 사흘 연속 대포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 감각을 선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