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정책 수혜' 여행·미디어 관련株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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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넷 전문가 종목 포커스] 이효근 대표
!['새 정부 정책 수혜' 여행·미디어 관련株 주목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1304/AA.7320582.1.jpg)
이번 코스닥시장의 강세는 1999년 이후 가장 강력한 랠리가 될 것으로 본다. 코스닥지수는 2009년부터 지루하게 이어진 400~550선 사이의 박스권을 돌파하는 중이다. 새로운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경계해야 할 부분도 있다. 최근 미국 시장은 조정다운 조정 없이 상승세를 이어왔다. 한 차례 큰 조정이 예상된다. 물론 더 오르기 위한 조정이다. 8일 알코아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블룸버그 예상치에 따르면 알코아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1분기 미국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박스권 흐름 속에서 지수보다 종목 중심의 장세가 예상된다. 종목 선정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주는 새 정부 정책 수혜주, 특히 여행 관련주를 주목하고 있다. 새 정부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계획의 수혜가 예상되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이다. 다음으로 미디어 관련주다. 방송법 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와 SBS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평정하면서 스마트폰 부품주들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급등한 종목보다 바닥을 탈출하기 시작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장비주들을 주목해보자. 덕산하이메탈과 에스에프에이를 시작으로 최근 원익IPS, AP시스템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저점매수 기회를 노려보는 전략을 추천할 만하다.
대형주 중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올해 턴어라운드 종목군이 좋아 보인다.
SK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다. 기업 분사와 함께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모멘텀이 기대되는 NHN도 관심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