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백화점에서도 '대박'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골드바(사진)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기 부진으로 실물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절세를 노린 고액자산가들의 수요가 더해진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서울 본점에서 골드바를 판매하기 시작해 6일까지 이틀간 2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이번에 판매하는 골드바는 1㎏, 100g, 50g, 37.5g, 10g 등 다섯 가지다. 롯데가 5, 6일 이틀간 올린 매출은 다음달 말까지로 예정된 이번 행사 전체 목표 매출의 30%를 넘는 수준이다. 행사 시작 첫날인 5일 하루 동안 매장에 걸려온 문의 전화만 100통에 달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