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올해 신규 채용을 늘리고 중소기업은 줄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43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신규 채용은 작년보다 3.2% 늘겠지만 중소기업은 4.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타격을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경총은 분석했다.

설문에 응한 기업의 65.8%는 올해 인력채용 계획이 있거나 이미 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