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4·1 부동산 종합대책’에 맞춰 경기 고양시가 일산신도시와 인근 택지개발지구의 노후 아파트에 대해 리모델링 중심의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양시는 1992~1996년에 건설돼 노후화된 일산신도시와 5개 택지개발지구(성사·화정·행신·탄현1·중산) 아파트 194개 단지 10만5000여가구에 대해 리모델링 중심의 도시정비 재생사업을 벌이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예산 3억8000만원을 들여 4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의뢰한 이 도시정비 용역은 2014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연구 용역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고양시 차원의 아파트 리모델링 지원 대책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