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에서 1억3000만달러(약 1470억원) 규모의 오피스빌딩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공사는 말레이시아 퍼블릭뱅크 산하 부동산개발업체 퍼블릭홀딩스가 발주한 것으로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인 잘란 라자 출란 지역에 지상 40층 높이의 오피스빌딩을 짓는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을 맡았으며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15년 9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말레이시아 텔레콤 사옥(310m)와 B타워(274m), KLCC타워(267m) 등 말레이시아 초고층 빌딩 공사 3건과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공사를 수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1983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5개 프로젝트, 23억 달러의 공사를 수주를 했으며 올해도 추가 공사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