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6월까지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를 추려내 2015년까지 전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지난해 2만2000여명에 이어 올해는 4만100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2012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가 총 24만9614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고용부는 오는 6월까지 전 부처로부터 산하 799개 기관에서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규모를 취합한 뒤 2015년까지 이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환 대상에는 2011년 이후 신규 채용된 근로자와 함께 정부출연기관 연구원의 정규직 전환도 포함될 예정이다.

고용부는 비정규직뿐 아니라 파견·용역 근로자의 보수 등 처우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한다. 또 고용 형태별 특성을 반영해 직접고용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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