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권혁인 롯데마트 인사팀장 "자소서엔 회사 말고 자기 이야기를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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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취업은 지원자의 가슴에서 시작된다”
롯데마트 권혁인 글로벌인사 1팀장의 첫마디다. 권 팀장은 “자신이 지원한 회사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보여준 사람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가슴이 움직이면 손과발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며 “좋은 자소서엔 열정이 담긴 행동이 뭍어 있더라”고 덧붙였다. 좋은 자소서가 결국 좋은 면접으로 이어지고 그런 지원자는 합격하게 된다는 것이다.
좋은 자소서를 쓰는 2가지 원칙도 제시했다.첫째, 제시된 기준에 맞게 쓸것. 가령 500자이내로 쓸 것을 요구했는데 100~200자만 쓰고 그만둔다든지, 주어진 질문과 전혀 관계없는 답변을 쓰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둘째, 자신의 이야기를 쓸것. 자신의 20여년간의 삶과 경험을 통해 느낀 것과 그것을 통해 배운것 그래서 유통업과 어떻게 매칭이 되는지를 써야 한다. 막연히 회사가 하는 주요사업을 나열한뒤 이 회사에서 꿈을 키우고 싶다는 식의 회사소개 형식은 나쁜 자소서의 한 형태라고 꼬집었다.
면접과 관련해선 면접관들의 체크포인트도 공개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조화면접에선 책임감·대인관계능력·고객지향성·창의성 4가지를 40분간 평가한다. 그리고 마지막 임원면접에선 인성(성격·품성·성향), 지적활용성(학식·교양·논리·판단력), 발전가능성(조직 적응력·통솔력·성장 잠재력), 건강(인상·체력·신체조건) 등을 보게 된다. 옛 사람들의 인재등용 원칙인 ‘신언서판’이 채용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권팀장은 “정말 입사를 원한다면 다음달 14일부터 시작되는 인턴십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귀뜸했다. 정규직 전환율이 50~70%인데다 도중 포기자와 이중 합격자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채용규모는 20~40명이며 여름방학 7주동안 인턴을 거쳐 합격자는 2014년 1월1일자로 입사하게 된다. ■롯데마트 신입사원이 되면 좋은점
롯데마트 신입사원이 되면 무엇이 좋을까? 무엇보다 유통그룹 롯데의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우선 TGIF 이용시 30%, 롯데마트 이용땐 5%, 롯데백화점은 10%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롯데닷컴에서도 15%할인이 제공된다.
1998년 4월1일, 서울 구의동 강변점을 1호점으로 출발한 롯데마트는 현재 전국에 10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중국 105개, 베트남 4개, 인도네시아 32개 점포 그리고 미국엔 소싱사무소를 운영중이다. 지난 4일엔 고속도로에도 미니 마트를 열었다. 임직원은 1만 1860명(3월말 기준)이 근무중이다.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4000만원. 승급체계는 신입사원(2년)-대리(3년)-과장(3년)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롯데마트 권혁인 글로벌인사 1팀장의 첫마디다. 권 팀장은 “자신이 지원한 회사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행동으로 보여준 사람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가슴이 움직이면 손과발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며 “좋은 자소서엔 열정이 담긴 행동이 뭍어 있더라”고 덧붙였다. 좋은 자소서가 결국 좋은 면접으로 이어지고 그런 지원자는 합격하게 된다는 것이다.
좋은 자소서를 쓰는 2가지 원칙도 제시했다.첫째, 제시된 기준에 맞게 쓸것. 가령 500자이내로 쓸 것을 요구했는데 100~200자만 쓰고 그만둔다든지, 주어진 질문과 전혀 관계없는 답변을 쓰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둘째, 자신의 이야기를 쓸것. 자신의 20여년간의 삶과 경험을 통해 느낀 것과 그것을 통해 배운것 그래서 유통업과 어떻게 매칭이 되는지를 써야 한다. 막연히 회사가 하는 주요사업을 나열한뒤 이 회사에서 꿈을 키우고 싶다는 식의 회사소개 형식은 나쁜 자소서의 한 형태라고 꼬집었다.
면접과 관련해선 면접관들의 체크포인트도 공개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조화면접에선 책임감·대인관계능력·고객지향성·창의성 4가지를 40분간 평가한다. 그리고 마지막 임원면접에선 인성(성격·품성·성향), 지적활용성(학식·교양·논리·판단력), 발전가능성(조직 적응력·통솔력·성장 잠재력), 건강(인상·체력·신체조건) 등을 보게 된다. 옛 사람들의 인재등용 원칙인 ‘신언서판’이 채용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권팀장은 “정말 입사를 원한다면 다음달 14일부터 시작되는 인턴십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귀뜸했다. 정규직 전환율이 50~70%인데다 도중 포기자와 이중 합격자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채용규모는 20~40명이며 여름방학 7주동안 인턴을 거쳐 합격자는 2014년 1월1일자로 입사하게 된다. ■롯데마트 신입사원이 되면 좋은점
롯데마트 신입사원이 되면 무엇이 좋을까? 무엇보다 유통그룹 롯데의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우선 TGIF 이용시 30%, 롯데마트 이용땐 5%, 롯데백화점은 10%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롯데닷컴에서도 15%할인이 제공된다.
1998년 4월1일, 서울 구의동 강변점을 1호점으로 출발한 롯데마트는 현재 전국에 10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중국 105개, 베트남 4개, 인도네시아 32개 점포 그리고 미국엔 소싱사무소를 운영중이다. 지난 4일엔 고속도로에도 미니 마트를 열었다. 임직원은 1만 1860명(3월말 기준)이 근무중이다.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4000만원. 승급체계는 신입사원(2년)-대리(3년)-과장(3년)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