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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삼성우먼'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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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
    [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삼성우먼' 오해와 진실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가장 어려운 사람이 ‘철학과 여대생’이라던데 정말일까요?” 지난 4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열정락서’ 강연에서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사진)은 “최근 10년간 남성 위주의 기업 분위기가 많이 완화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운을 뗐다.

    “흔히 여성은 삼성전자에 들어가기 힘들다고 해요. 게다가 인문계열 전공자면 더 가능성이 낮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어학성적·공모전·사회봉사 챙기느라 정신이 없죠. 이런 스토리가 있으면 좋지만, 절대적인 합격 기준은 아니란 걸 기억하세요.”

    삼성전자의 여직원은 전체의 22%다. 또 지난해까지 25명이던 삼성의 여성 임원 수가 올해 초에만 9명이 더 늘었다. 원 부사장은 여성이 문화예술 시대의 ‘강력한 소프트파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가 도입한 게 ‘신언서판(身言書判)’이다.

    “‘신’은 깔끔한 외모를 말합니다. ‘언’은 면접 때 얼마나 정확하게 자신을 표현하는가를 보는거죠. ‘서’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는지 평가합니다.”

    ‘판’은 판단력을 보는 항목으로, 면접 때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답하는지를 통해 평가한다. 판을 준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원 부사장이 추천하는 방법은 ‘종이신문 읽기’다. 그는 “요즘 세대는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데, 그렇게 하면 읽고 싶은 것만 읽게 돼 판단력이 흐려진다”고 우려했다.

    강연이 말미에 이르자 참가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 여대생이 “회사에서 실제로 여성과 남성의 역량 차이를 느끼느냐”고 묻자, 원 부사장은 “성별에 구애받지 말고 자신의 경력 관리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 부사장은 면접과 관련해 진실성을 강조했다. “물론 밝고 긍정적인 모습 못지 않게 필요한 게 바로 진실성이죠.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을 파헤치기 위해 집요하게 질문을 하는데, 모를 경우에는 있는 그대로 모른다고 답하면 됩니다.

    이도희 한경잡앤스토리 기자 tuxi0123@jobn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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