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캐서린 애쉬튼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전화를 통해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9일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대북억지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EU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여론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애쉬튼 대표도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적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 등 국제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회담 등을 통해 북한의 행동에 대한 분명한 메세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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