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다코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150억원을 투자해 안성 제4공단에 제3공장 신축계약(건축연면적 2만528.86㎡)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143.5%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2013년 10월까지다.

코다코 측은 "현재 누적 수주잔량만 7900억원에 달하는 상태에서 기존의 시설만으로는 수주물량의 공급에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사업시설확충에 나서게 됐다"며 "안성3공장 신축을 통해 연 4000억원까지 확대 가능한 생산능력 및 설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천안공장은 주조전문공장, 안성3공장은 가공전문공장으로 특성화해 생산 및 운영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대를 리드해 가는 기술력의 지속적인 확보와 적극적인 세계화로 글로벌 선도 부품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