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국노래자랑' 제작자로 나선 개그맨 이경규는 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전국노래자랑' 관객이 300만을 넘으면 독립영화나 저예산영화를 만드는 영화학도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영화를 만드는 것은 좋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 이라며 "영화인이 아닌 사람이 영화계에 들어와 영화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피해 주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하고 있어서 영화가 잘 되면 많이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영화 제작에 뛰어든 것은 '복면달호'(2007) 이후 6년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