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 A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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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는 네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모두 20세 이전에 썼다. 3번까지는 습작처럼 단순한 곡이어서 소나티네(작은 소나타)로 불리곤 한다. 그러나 4번 A장조는 다르다. 아무런 잡티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서정성이 여전한 가운데 1악장의 느긋한 우아함은 원숙기의 슈베르트가 도달할 수준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2악장과 3악장은 당시 상식과 달리 느린 악장과 스케르초의 순서를 바꿔버렸고, 실내악 소나타인데도 4악장까지 확장된 점 또한 초기작의 성과로는 각별하다.
날마다 고조되는 북한 측의 공격성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달랠 필요를 느낄 때 특별히 마음에 와 닿을 만한 곡이다.
듣고 있으면 마음도 안정되고 청년 슈베르트에게 뿌듯한 감정을 갖게 될 것이다.
유형종 음악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날마다 고조되는 북한 측의 공격성에 두근거리는 가슴을 달랠 필요를 느낄 때 특별히 마음에 와 닿을 만한 곡이다.
듣고 있으면 마음도 안정되고 청년 슈베르트에게 뿌듯한 감정을 갖게 될 것이다.
유형종 음악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