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러브콜에 더존비즈온 '방긋'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더존비즈온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동반 ‘러브콜’을 받으며 증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50원(4.49%)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11.3%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순매수한 주식은 58만여주에 이른다. 기관도 같은 기간 25만주가량을 매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더존비즈온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올해 실질적 의미에서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신규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을 낼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더존비즈온의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401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2010년의 364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