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마이크 로저스(공화ㆍ미시간) 정보위원장이 북한 김정은 노동위원회 제1위원장이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소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8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가 끝나기 전에 국지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북한은 김정은이 군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작은 충돌을 물색 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의 행동을 '뻔뻔하다'고 규정하고, 새 독재자가 '강경파'에 둘러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북한이 자행할 군사 공격은 2010년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 사건 등 이전 행동과 유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 내에서의 긴장 고조가 예기치 않은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