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단기 물량 부담은 매수 기회"-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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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은행 중 가장 양호할 전망이라며 외환은행과의 주식교환에 따른 단기 오버행(물량부담)이 비중확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의 1분기 예상 순이익은 약 3010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컨센서스인 3500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여타 은행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상당히 선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주식교환 완료에 따라 2분기부터 그룹 수익성이 개선되는 데다 외환은행 실적 정상화 내지 추후 시너지 발생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지만 반대주식매수청구에 따른 자사주 발생분이 총발행주식수대비 약 4.8%에 달해 단기 오버행이 상존한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신주 상장 직후(자사주 발생 직후) 최대한 조기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의 1분기 예상 순이익은 약 3010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컨센서스인 3500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여타 은행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상당히 선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주식교환 완료에 따라 2분기부터 그룹 수익성이 개선되는 데다 외환은행 실적 정상화 내지 추후 시너지 발생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지만 반대주식매수청구에 따른 자사주 발생분이 총발행주식수대비 약 4.8%에 달해 단기 오버행이 상존한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신주 상장 직후(자사주 발생 직후) 최대한 조기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