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대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장중 하락 반전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2.14포인트(0.11%) 내린 1916.5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약세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193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한 모습이다.

북한은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 외교관에게 오는 10일 동해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일본 영토를 넘어 태평양으로 향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5억원, 311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791억원 매수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은 2%대 두드러진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신한지주 등은 강세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은 약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9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56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1억2300만주, 거래대금은 1조1100억원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