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10일 토비스에 대해 올해 터치패널 사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올해 토비스는 터치패널 사업의 실적 성장을 통해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산업용 모니터와 휴대폰용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제조 사업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비시는 산업용 모니터와 휴대폰용 LCD모듈, 터치패널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31억원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회사측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18.9% 늘어난 4200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12.8% 증가한 200억원 수준"이라며 "통상 토비시의 실적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개선되는 구조로 4분기는 다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터치패널 매출은 591억원(정압식 102억원, 정전식 489억원)을 기록, 이 중 80% 이상이 LG 제품 관련 매출이었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136.9% 증가한 14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