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소개팅도 해줘요"…중진공-KAI 단체 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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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근무하는 미혼 남녀 직원 40명이 오는 12일 대전에서 단체 맞선을 본다.
중진공 관계자는 10일 “회사가 직원 맞선을 단체로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자 직원 9명, 여직원 11명이 같은 수의 KAI 직원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진행은 결혼 중개회사인 듀오가 맡으며, 게임 등 각종 오락프로그램이 곁들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내년 초 경남 진주시로 본사를 이전하게 되는데 서울을 떠나는 총각, 처녀 직원들의 걱정이 많다”며 “이들이 현지에서 좋은 짝을 만나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자는 취지의 행사”라고 말했다.
KAI 본사는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빌딩에 있으며 1, 2공장은 진주시 인근인 경남 사천에 있다.
맞선에 참여하게 된 중진공 직원은 “회사에서 공개적으로 만남을 주선해 경쟁률이 상당했다고 들었다”며 “좋은 짝을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중진공 관계자는 10일 “회사가 직원 맞선을 단체로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자 직원 9명, 여직원 11명이 같은 수의 KAI 직원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진행은 결혼 중개회사인 듀오가 맡으며, 게임 등 각종 오락프로그램이 곁들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내년 초 경남 진주시로 본사를 이전하게 되는데 서울을 떠나는 총각, 처녀 직원들의 걱정이 많다”며 “이들이 현지에서 좋은 짝을 만나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자는 취지의 행사”라고 말했다.
KAI 본사는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빌딩에 있으며 1, 2공장은 진주시 인근인 경남 사천에 있다.
맞선에 참여하게 된 중진공 직원은 “회사에서 공개적으로 만남을 주선해 경쟁률이 상당했다고 들었다”며 “좋은 짝을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