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4~5월에 몸 풀리는 스타일…집착 버리고 평소대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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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연속 출전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오픈 골프대회에서 ‘나는 건재한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젊은 친구들과 붙어도 아직 해볼 만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 남자 골프의 ‘맏형’ 최경주(사진)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마스터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최경주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로 11년째다.
“제가 4, 5월이 되면 몸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6위를 했는데 최근 들어 제일 좋은 성적이죠. 이로 인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최경주는 마음을 비우면서도 평소 실력을 100% 발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너무 목표에 집착하는 바람에 경기 전에 진을 빼서 그것이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이 잡듯이 모든 것을 어떻게 다 해보겠다는 생각은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평소대로 실전에 임할 생각”이라고 했다.
1, 2라운드에서 잭 존슨(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동반 플레이에 나서는 최경주는 “마스터스는 다른 대회와 달리 누구랑 치느냐가 경기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부담 느끼지 않고 게임을 즐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한국 남자 골프의 ‘맏형’ 최경주(사진)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마스터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최경주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로 11년째다.
“제가 4, 5월이 되면 몸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지난주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6위를 했는데 최근 들어 제일 좋은 성적이죠. 이로 인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최경주는 마음을 비우면서도 평소 실력을 100% 발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너무 목표에 집착하는 바람에 경기 전에 진을 빼서 그것이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이 잡듯이 모든 것을 어떻게 다 해보겠다는 생각은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평소대로 실전에 임할 생각”이라고 했다.
1, 2라운드에서 잭 존슨(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동반 플레이에 나서는 최경주는 “마스터스는 다른 대회와 달리 누구랑 치느냐가 경기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부담 느끼지 않고 게임을 즐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