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만난다. 박 대통령이 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비대위원장은 10일 충남 부여 백제관광호텔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레(12일) 오후 6시 야당 지도부 전원이 박 대통령 및 참모진과 함께 만찬을 한다”며 “야당 지도부 전원이 가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박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했고, 민주당이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부여=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