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펀드 상품따라 수익률 최대 5%P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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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증시 탓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들이 고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인덱스펀드들 간에도 수익률이 최대 6%포인트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펀드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0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코스피200인덱스 유형 중 최근 1년 수익률이 최상위 펀드인 ‘트러스톤인덱스알파1Ci’(-4.38%)와 최하의 펀드인 ‘NH-CA 프리미어 인덱스1C’(-9.27%) 간 수익률 차이는 4.89% 포인트에 달했다.
시장 지수보다 1~2% 포인트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로서는 큰 차이다. 정종현 하이자산운용 인덱스운용 매니저는 “인덱스펀드는 포트폴리오의 10% 이상을 코스피200지수 선물로 편입하는데 최근 선물의 성과가 주식(코스피200지수)보다 저조하다 보니 편입비중에 따라 펀드 간 성과가 크게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과 차이가 더 벌어지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인덱스펀드들의 최근 2년 수익률은 상·하위 펀드 간 최대 13.95%포인트, 최근 3년 수익률은 최대 14.65%포인트로 차이가 벌어졌다.
정 매니저는 “선물 편입 비중에 따라 펀드 간 단기 수익률은 갈릴 수 있지만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이) 등락에 따라 수익 차이가 메워진다”며 “오히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선물 포지션보다는 펀드 총보수가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10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코스피200인덱스 유형 중 최근 1년 수익률이 최상위 펀드인 ‘트러스톤인덱스알파1Ci’(-4.38%)와 최하의 펀드인 ‘NH-CA 프리미어 인덱스1C’(-9.27%) 간 수익률 차이는 4.89% 포인트에 달했다.
시장 지수보다 1~2% 포인트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로서는 큰 차이다. 정종현 하이자산운용 인덱스운용 매니저는 “인덱스펀드는 포트폴리오의 10% 이상을 코스피200지수 선물로 편입하는데 최근 선물의 성과가 주식(코스피200지수)보다 저조하다 보니 편입비중에 따라 펀드 간 성과가 크게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성과 차이가 더 벌어지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인덱스펀드들의 최근 2년 수익률은 상·하위 펀드 간 최대 13.95%포인트, 최근 3년 수익률은 최대 14.65%포인트로 차이가 벌어졌다.
정 매니저는 “선물 편입 비중에 따라 펀드 간 단기 수익률은 갈릴 수 있지만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이) 등락에 따라 수익 차이가 메워진다”며 “오히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선물 포지션보다는 펀드 총보수가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