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상에 연간 10만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울산시 북구는 SK건설,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SK건설은 한국전력기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구 정자해안 2.5㎞ 해상, 수심 40m 지역에 7㎿ 풍력발전기 28기를 설치해 총 196㎿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8000억여원을 들여 2015년 착공, 2017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5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