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이탈리아 대학서 명예 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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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이 10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포스카리대학의 ‘명예 펠로’로 임명됐다. 150년 전통의 카포스카리대는 로마대, 나폴리대와 함께 동양학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 신흥 명문대 중 하나다. 2005년 시집 ‘순간의 꽃’, 2011년 시선집 ‘노래섬’이 이탈리아어로 번역, 출간된 뒤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고은 시인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에 이어 이 대학 역사상 세 번째,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명예펠로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김영석 주이탈리아 대사, 고은 시인, 카라로 총장.
/연합뉴스
왼쪽부터 김영석 주이탈리아 대사, 고은 시인, 카라로 총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