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닝시즌 '맑음'…글로벌 증시 상승 이끌 것"-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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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1일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탄탄할 것으로 전망돼 미국 증시 중심의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이번주부터 알코아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발표됐던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고용지표등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며 경제지표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미국의 1분기 어닝 시즌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보다는 미국 기업 실적을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하며 경기둔화 우려감이 높아졌을 때에도 미국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68.6%를 기록하며 실적모멘텀이 지수상승을 견인했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S&P500 기업들의 1분기 주당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지난 4분기에 비해 9.9%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어닝시즌마다 예상치를 상회해왔던 미국 기업들이 이번에도 기대치를 충족시켜 준다면 국내증시에도 안정감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애플, JP모건 등 몇몇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점은 다소 부담요인"이라면서도 "큰 틀에서 보면 미국 기업실적들의 증가세가 훼손 될 가능성은 높지 않고 미국 증시의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미국은 이번주부터 알코아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발표됐던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고용지표등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며 경제지표 둔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미국의 1분기 어닝 시즌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보다는 미국 기업 실적을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하며 경기둔화 우려감이 높아졌을 때에도 미국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68.6%를 기록하며 실적모멘텀이 지수상승을 견인했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S&P500 기업들의 1분기 주당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지난 4분기에 비해 9.9%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어닝시즌마다 예상치를 상회해왔던 미국 기업들이 이번에도 기대치를 충족시켜 준다면 국내증시에도 안정감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애플, JP모건 등 몇몇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점은 다소 부담요인"이라면서도 "큰 틀에서 보면 미국 기업실적들의 증가세가 훼손 될 가능성은 높지 않고 미국 증시의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