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피소, 장자연 사건 터뜨리더니 결국
배우 이미숙이 공갈미수 및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11일 이미숙의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A씨는 이미숙과 전 매니저 B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해 서초경찰서에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전 대표 A씨는 "이미숙과 B씨가 더컨텐츠와 전속계약을 위반한 뒤 이를 덮기 위해 장자연 사건을 터뜨렸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숙이 지난해 6월 더컨텐츠 측이 명예를 훼손했다며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해서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앞서 이미숙은 A씨와 이상호 전 MBC 기자, 유상우 뉴시스 기자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은 "이미숙씨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내용을 유포했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지난 1월23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