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4월11일 오후 3시53분

올해 공모주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현대로템이 상장절차에 돌입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아직 불안정하지만 지난해 실적이 좋아 상장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며 “예비심사를 승인받으면 늦어도 9월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예심청구서를 제출하면 통상 한국거래소가 2개월간 심사한 후 승인 여부를 통보한다. 예심을 통과하면 금융감독원에 6개월 내 증권신고서를 내야 한다. IB업계에선 현대로템이 이르면 7월, 늦어도 10월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