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치색' 빼고 대북파트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차장 한기범 · 2차장 서천호 · 3차장 김규석 · 기조실장 이헌수

국정원 1차장에는 국정원 3차장을 역임한 한기범 고려대 북한학과 객원교수를, 2차장에 서천호 전 경찰대학장을, 3차장에 김규석 전 육군본부 지휘통신 참모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기획조정실장에 국정원 출신인 이헌수 앨스앤스톤 대표를 내정했다.
청와대는 정치색을 배제하고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 내정자의 경우 국정원에서 20여년 근무하는 동안 대부분을 북한 관련 업무에 종사했고, 서 내정자는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 김 내정자는 사이버 안보 전문가라고 윤창중 대변인이 말했다.
○한기범 국정원 1차장=△경기(58) △안법고, 서울대 역사교육학과 △행시 29회 △NSC 사무처 국장, 국정원 북한정보실장, 국정원 3차장,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 고려대 북한학과 객원교수
○서천호 국정원 2차장=△경남(52) △진주고, 경찰대 법학과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부산·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김규석 국정원 3차장=△경북(64) △대륜고, 육사 29기 △주스페인대사관 무관, 국군 지휘통신사령관,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육군본부 지휘통신 참모부장
○이헌수 국정원 기획조정실장=△경남(60) △마산고, 연세대 행정학과 △국정원 기획예산관, 국정원장 비서실장, 국정원 강원지부장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