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자체상표(PB)인 ‘통큰’ 상품 개발에 참여할 소비자 패널 2만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패널로 뽑히면 앞으로 1년간 신상품 제안, 제품 평가, 불편사항 신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2011년 4월부터 1만명의 패널을 운영했다. 패널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60여개 상품을 개발했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선보여 월평균 2만5000개가 팔린 동일 상품군 내 판매 1위 ‘통큰 물티슈’도 소비자 패널이 제안해 만든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최근 6개월간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패널 모집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패널 전용 홈페이지(www.lottemartvp.com)에서 신청하면 활동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설문조사 등에 참여하는 패널에게 건당 500~1만점의 롯데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PB상품의 질을 높이는 데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