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폐렴으로 중환자실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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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악화됐다 호전"
노태우, 입·퇴원 반복
全·MB는 건강 유지
노태우, 입·퇴원 반복
全·MB는 건강 유지
김영삼 전 대통령(86·사진)이 폐렴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감기 증세로 종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12일 폐렴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았다. 지인들은 김 전 대통령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4일 기자와 만나 “아버지는 현재 상태가 많이 안정됐고, 산소 호흡기를 낀 상태로 자가호흡 중”이라며 “2~3일이 지나면 상태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부소장은 또 “그동안 계속 일교차가 심해 감기 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아침마다 동네를 산책한 게 연세가 많은 아버지의 폐에 결정적인 무리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병원에 머물면서 증세를 지켜보고 있는 김기수 비서실장은 “가벼운 감기 증세로 입원했는데, 병문안을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폐렴 증세가 나타났다”며 “한때 상태가 악화돼 집중치료를 받았지만,지금은 염증수치가 많이 완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과 7월에도 감기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또 올해 초에는 근육통과 무릎 통증 때문에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 전 대통령 이외 전직 대통령 중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81)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10년 넘게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생존한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하게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목소리를 내지 못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전두환 전 대통령(82)은 재임 시절 함께 일했던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을 만나는 등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임기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72)은 매주 1~2차례 테니스를 즐기는 등 건강한 편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
도병욱/허진 기자 dodo@hankyung.com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14일 기자와 만나 “아버지는 현재 상태가 많이 안정됐고, 산소 호흡기를 낀 상태로 자가호흡 중”이라며 “2~3일이 지나면 상태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부소장은 또 “그동안 계속 일교차가 심해 감기 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아침마다 동네를 산책한 게 연세가 많은 아버지의 폐에 결정적인 무리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병원에 머물면서 증세를 지켜보고 있는 김기수 비서실장은 “가벼운 감기 증세로 입원했는데, 병문안을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폐렴 증세가 나타났다”며 “한때 상태가 악화돼 집중치료를 받았지만,지금은 염증수치가 많이 완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과 7월에도 감기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또 올해 초에는 근육통과 무릎 통증 때문에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 전 대통령 이외 전직 대통령 중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81)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10년 넘게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생존한 전직 대통령 중 유일하게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목소리를 내지 못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전두환 전 대통령(82)은 재임 시절 함께 일했던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들을 만나는 등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임기를 마친 이명박 전 대통령(72)은 매주 1~2차례 테니스를 즐기는 등 건강한 편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
도병욱/허진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