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수익성 악화 전망 등으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1550원(-5.20%) 떨어진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비에스증권이 매도 창구 1위에 오르는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물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거래일 기준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선 제품가격 인하와 열연가격 인상으로 3월 자동차강판 롤마진이 t당 8만원 축소되는 등 현대하이스코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6.6% 감소한 55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