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6개월만에 반토막…금값 하락에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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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가 금 등 귀금속과 비철금속 가격하락에 연일 약세를 나타내며 6개월여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15일 주식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4만6500원(14.03%) 내린 2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해 10월 2일 50만5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반년 새 반토막이 났다.
고려아연의 하락세는 비철금속의 가격 약세에 따른 실적부진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지웅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이날 "고려아연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8% 줄어든 1조1928억원, 16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실적은 비철금속과 귀금속 가격 등에 결부된다"며 "최근 달러 강세와 중국에서의 수요 위축이 비철금속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15일 주식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4만6500원(14.03%) 내린 2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해 10월 2일 50만5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반년 새 반토막이 났다.
고려아연의 하락세는 비철금속의 가격 약세에 따른 실적부진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지웅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이날 "고려아연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8% 줄어든 1조1928억원, 16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실적은 비철금속과 귀금속 가격 등에 결부된다"며 "최근 달러 강세와 중국에서의 수요 위축이 비철금속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