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자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24)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동안 1위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한 달 만에 2위로 밀렸다.

3위는 청야니(대만)가 차지했다.

박인비는 LPGA 롯데 챔피언십이 열리는 하와이에서 이 소식을 접한 뒤 "내 골프인생에 최고의 날이다.

현재 함께 있는 가족과 이 소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하지만 많은 선수가 1위에 근접해 있어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신지애(25·미래에셋)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데이터너 비치<미국 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