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고 … 주가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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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5일 미국 보스턴 마라톤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주 들어 '북한 리스크'는 다소 완화되고 있다. 미국발 악재가 다시 터져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이 예상된다. 간밤 미국 증시도 큰 폭 떨어졌다. 16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보스턴마라톤 대회 폭발 사고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선 근처에서 15일(현지시간) 2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했다. CNN은 대회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한지 2시간 이상 뒤인 오후 2시45분께 폭발이 발생했고 2명이 사망했으며 28명이 부상했다고 보스턴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스턴 경찰은 추가 폭발 사고를 박기 위해 시내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다우지수 1.79% 하락
간밤 미국 증시는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3대 지수 모두 올 들어 낙폭이 가장 컸다. 국제 유가와 귀금속 등 원재자 가격도 속락했다.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79% 떨어진 1만4599.2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30% 내린 1552.36을, 나스닥 지수는 2.38% 하락한 3216.49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 유가 동반 폭락
국제 유가는 15일 급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8% 내린 배럴당 88.71 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2.59% 내린 배럴당 100.3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9% 이상 폭락해 1980년 대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북한, 남한 대화하려면 사죄해야
북한은 16일 국내 일부 보수단체의 반북 퍼포먼스를 비난하면서 남한 정부가 모든 반북 행위에 대해 사죄하라고 요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 최고사령부는 남한 정부에 보내는 '최후통첩장'에서 "괴뢰 당국자들이 진실로 대화와 협상을 원한다면 지금까지 감행한 모든 반공화국 적대 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전면 중지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온 겨레 앞에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
올해 여자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인비(24)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동안 1위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한 달 만에 2위로 밀렸다. 3위는 청야니(대만)가 차지했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