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부근에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00~1116.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5.30원 내린 1115.2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증가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네고 물량(달러 매도) 공급이 늘어난다면 1105원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05.00~112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