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방문 동의없어…무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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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일만에 근로자 귀환 재개…3명 귀환 예정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의 방문 신청에 대해 당일인 17일 오전까지 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방문 무산이 우려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당국자는 "오전 8시30분 현재까지 북한 측에서 입경 동의가 온 것이 없다"며 "기업인들이 오늘 오전 9시30분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전달해 놓고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통상적인 관행이나 분위기로 볼 때 개성공단 방문 성사는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당일 오전 입경 동의를 보내올 수도 있는 만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성공단 입주 기업대표들은 공단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체류중인 우리 기업 주재원들에게 식량 등 필수품을 제공하기 위해 경의선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집결한 상태다. 북한 측이 통행을 허가하면 공단에서 1박2일을 보내고 19일 오전 돌아올 계획이다.
개성공단에선 이날 우리 국민의 귀환이 재개된다. 정오께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국민 209명 중 3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일요일과 북한의 연휴(태양절) 기간인 14∼16일에는 입출경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귀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체류 국민은 20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의 방문 신청에 대해 당일인 17일 오전까지 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방문 무산이 우려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당국자는 "오전 8시30분 현재까지 북한 측에서 입경 동의가 온 것이 없다"며 "기업인들이 오늘 오전 9시30분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전달해 놓고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통상적인 관행이나 분위기로 볼 때 개성공단 방문 성사는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당일 오전 입경 동의를 보내올 수도 있는 만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개성공단 입주 기업대표들은 공단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체류중인 우리 기업 주재원들에게 식량 등 필수품을 제공하기 위해 경의선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집결한 상태다. 북한 측이 통행을 허가하면 공단에서 1박2일을 보내고 19일 오전 돌아올 계획이다.
개성공단에선 이날 우리 국민의 귀환이 재개된다. 정오께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국민 209명 중 3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일요일과 북한의 연휴(태양절) 기간인 14∼16일에는 입출경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귀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체류 국민은 206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