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JW중외제약…표적항암제, 美FDA 승인 韓·美서 임상시험
JW중외제약은 최근 표적 항암 신약인 ‘CWP231A’에 대해 여러 국가에서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미국에 이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Wnt 표적항암제’의 임상 1상 승인을 최근 받았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승인을 받고 MD앤더슨과 프레드허친슨 등 세계 최고급의 암 전문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로써 단일 약품에 대해 여러 국가에서 여러 인종에 걸쳐 임상시험을 할 수 있게 됐다.

CWP231A는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Wnt줄기세포에 작용하는 혁신 신약이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혁신 신약이 식약처 임상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당장 이달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적정 투여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CWP231A의 1상 임상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장애인 지원과 문화 나눔 활동을 중심으로 ‘문화 메세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약으로 몸의 병을 치료하는 차원을 넘어 문화를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