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노원병 TV토론회 모습 (사진 = 허준영 후보 홈페이지)





[한국경제TV 조기성 기자] 4·24 재보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병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14~15일 노원병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 후보는 43.6%의 지지율을 얻어 25.5%의 지지를 받은 허 후보에게 18.1%p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7.0%),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0.9%), 무소속 나기환 후보(0.3%)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22.7%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투표할 것”이란 ‘투표 확실층’(66.1%)에서도 안 후보는 45.8%로 허 후보(28.6%)와 17.2%p차로 앞섰다.



안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 후보와 허 후보의 지지율은 20대 58.6% 대 14.1%, 30대 56.0% 대 9.6%, 40대 51.6% 대 18.1%로 조사됐다.



또한 안 후보는 무당파(안 47.4% vs 허 5.1%)와 민주당 지지층(안 67.9% vs 허 5.0%)에서 허 후보를 크게 앞섰다.



노원병 여론조사에서 선거일 이전인 19~20일,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힌 유권자는 26.6%였다. 사전투표 의향은 20대(38.4%)와 30대(37.8%)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선거일인 24일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60.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50%씩 진행했으며,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집전화 8.2%, 휴대전화 38.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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