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박물관은 오는 7월19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인 ‘근대직물 100년’전을 연다.

서울 개포동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에 2003년 4월 문을 연 경운박물관은 지난 10년 동안 동문을 비롯한 300여명이 기증한 유물 4300여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1876년 개항 이후 1990년까지의 복식유물과 직물에 나타난 문양·직조·염색 등의 변화를 보여주는 200여점의 복식과 50여점의 직물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에 정정희 성옥희 박남성 등 6명의 예술가가 펼치는 ‘직조 예술, 그 올과 결’ 등의 부대 전시도 이어진다. (02)3463-1336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