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억달러 규모의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친환경 분야 프로젝트 수주 설명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KOTRA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인천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KOTRA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58개국의 226개 발주처가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불가리아 환경수자원부 차관 등 23개국의 정부 인사 33명도 참가한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접촉하기 어려웠던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의 정부 입찰 담당자들도 대거 참석한다고 KOTRA는 설명했다. 탄자니아에서는 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 7개 기관이 방한사절단을 구성, 80억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와 환경 프로젝트 상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KOTRA와 한국경제신문은 29일 로버트 딕슨 전 녹색기후펀드(GCF) 사무총장 등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 4명이 참여하는 글로벌그린포럼을 연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