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73억원 규모(신주 752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오는 6월19~20일 구주주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은 대신증권이 맡는다.

대성산업은 이번 유상증자로 지난해 말 기준 332%의 부채비율을 300% 미만으로 낮출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구주주들의 유상증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주당 0.5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한다. 무상증자 배정기준일이 유상증자 납입일(6월27일) 이후인 6월28일이어서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는 1주당 0.5주를 무상으로 받는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