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산업 규모가 2011년 6조6019억원(생산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18일 발표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7년 3조7139억원이었던 바이오산업 생산액이 5년 만에 77.7%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연평균 증가율은 15.5%로 제조업(12.2%)과 전자산업(12.7%)을 앞섰다.

2011년 생산액은 바이오식품과 바이오의약이 각각 41.3%와 39.5%를 차지했고 바이오화학, 바이오전자는 각각 7.1%, 2.7%였다.

바이오산업 수출액은 2011년 2조8278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92.2% 늘어 연평균 17.7%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액은 1조208억원에서 1조4978억원으로 46.7%, 내수는 3조2632억원에서 5조2718억원으로 61.6% 늘었다.

바이오산업 투자는 1조2915억원으로 2007년보다 16.6% 증가, 연평균 3.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구·생산인력은 2011년 2만292명이었고 이 중 박사학위 소지자가 7.0%, 석사 25.7%, 학사 29.8%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