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는 떨어졌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이틀째 하락했다. 애플은 2% 이상 폭락했다. 미국발 악재로 19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포브스 선정 세계 2000대 기업 가운데 20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도 89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애플 주가 2% 이상 급락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이틀째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2% 이상 급락하며 40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45포인트(0.56%) 떨어진 1만4537.1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7% 낮은 1541.6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20% 내린 3166.36을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4000건 증가한 35만2000건을 기록했다.

미 FBI 보스턴 테러 용의자 남자 2명 추적중

미국 '보스턴 폭탄 테러' 발생 사흘째인 18일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 당국은 폭발 직전 현장에 있던 남자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이들을 이번 사건의 결정적 용의자라고 지목하지 않았지만 '혐의를 둘만 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20위 기업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8일 선정한 세계 2000대 기업 가운데 20위에 꼽혔다. 지난해 26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도 89위에 올랐다.

100위 이내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2개다. 포스코(184위), 신한금융지주(251위), 기아차(268위), 현대모비스(278위), KB금융지주(327위), 삼성생명(330위), SK이노베이션(336위) 등 모두 65개 한국 기업이 세계 20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68개 사였다.

4·24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19일부터

4·24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19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2월 공직선거법 개정 때 도입돼 이번 재·보선에서 처음 실시된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