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임상 실험 중단설에 거래제한폭(하한가)까지 떨어졌다.

19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5500원(14.93%) 급락한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잔량은 221만432주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하한가로 떨어지며 9500원을 기록 중이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 로슈(Roche)의 항암 치료제인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 임상 3단계 실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셀트리온 측은 이에 대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CT-P10'의 유럽 임상3상이 조기 중단됐다는 소식과 관련, "디자인 변경일 뿐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셀트리온은 “CT-P10에 대한 유럽 임상시험 1상과 3상을 동시에 하려고 했으나 유럽과 미국을 동시에 커버하는 임상시험으로 디자인을 바꿔 임상3상을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4월 중 임상 1상이 끝나면 새로운 임상시험 디자인에 대한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