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1.22% 하락하며 장을 마감한 일본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엔화 약세 지속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19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80.57포인트(0.61%) 오른 1만3300.6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장 개장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것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만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논의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고점에서의 매도물량도 출회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현재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1엔 오른 1달러에 98.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30포인트(1.27%) 뛴 2225.90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168.18포인트(0.78%) 오른 2만1680.70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7.43포인트(1.64%) 상승한 7918.78를 기록 중이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6.46포인트(0.34%) 오른 1906.52로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