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탄테러가 발생한 보스턴의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내에서 18일(현지시간) 밤 10시30분께 총격이 발생했다고 MIT 측이 밝혔다.

이 사고로 경찰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캠퍼스 주변에서 용의자를 찾고 있다.

MIT는 홈페이지를 통해 "32번 건물(Stata) 인근에서 총탄이 발사됐다는 제보가 있어 관련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상황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학생들에게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현재 머무는 건물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해당 건물의 출입은 통제된 상태다.

앞서 보스턴에서는 지난 15일 마라톤 대회 도중 폭탄테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부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