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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밴드그룹 장미여관이 1승을 거뒀다.

20일 오후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심수봉 편에서는 첫 출연한 장미여관과 포맨(4men)의 대결이 방송되었다. 장미여관은 이미 KBS2 '톱밴드'를 통해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인정받은 실력파 인디밴드다.

이전에도 전설로 출연했던 심수봉은 시청자 투표에서 편으로 '다시 보고 싶은 전설' 1위로 뽑혀 재출연했다. 이날 장미여관외에도 JK김동욱·바다·박재범·포맨·왁스가 참여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중 네번째로 무대에 오른 장미여관은 바다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꺾고 1승을 차지한 포맨의 '비나리'와 대결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장미여관은 심수봉의 히트곡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를 선곡했고,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무대로 꾸며 열창했다. 지켜보던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치며 열띤 호응으로 답했다.

명곡판정단의 선정 결과, 장미여관은 412표를 얻은 포맨을 6표차로 꺾고 첫 1승을 기록했다. 장미여관은 노래를 마친 후 "오늘 너무나 재미있었는데 대선배님이 계셔서 이렇게 많이 틀려본 적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재범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곡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