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세계 100대 MBA에 3년 연속 진입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세계 100대 MBA에 3년 연속 진입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박영렬·사진)은 국제무대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로부터 회원 대학 승인을 국내 최초로 받았고, 경영 교육의 양대 인증인 미국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유럽 EQUIS(질 향상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세계 100대 MBA에 3년 연속 진입
시스템) 인증도 받았다. 특히 파트타임 Corporate MBA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뽑는 ‘세계 100대 Executive MBA’에 2010년 국내 최초로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풀타임 Global MBA는 2011년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풀타임 MBA’에서 76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최초로 이코노미스트 랭킹에 2년 연속 진입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의 이런 경쟁력은 전문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풀타임 Global MBA는 학생들의 능력과 관심에 따라 해당 분야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체제를 갖추고 있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산하 커리어개발센터(CDC)에서 1 대 1 코칭을 받는다. 여름 학기에는 인턴십을 통해 실제 기업 환경에서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또 각 분야 및 직급별로 교육과정을 특화시킨 맞춤형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GMBA는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되는 글로벌 경영자 양성 과정이다. 수강생의 50% 이상이 외국인이다. 3학기 9개 모듈의 학제로서, 창의성(creativity) 등 네 개 트랙에서 다양한 선택과목을 제공한다. 외국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다.

Executive MBA(EMBA)는 차세대 최고경영진에 필요한 리더십을 훈련하는 고급 관리자 과정이다. CEO와 임원, 임원 승진을 앞둔 경력 10~15년차 중견관리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격주로 주말에 한다. 커리큘럼 가운데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은 학생들이 학습한 지식을 현업에 실제로 적용해 보도록 한다.

CMBA는 국내 MBA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년간 야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업 실무 경험이 2년 이상이고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인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다. 네 가지 MBA 프로그램 중 업종, 연령, 직급이 가장 고르게 분포돼 있다.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가진 학생들 서로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Finance MBA(FMBA)는 금융공학 및 자산관리·투자운용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과정이다. 2년간 야간과정으로 진행된다. 주로 금융회사의 초급 및 중견 간부를 대상으로 한다. 최신 금융이론에 대한 전문 지식과 다양한 사례 학습을 통해 금융산업의 선도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 동종 업계가 모인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간의 유대감이 강하다.

GMBA는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mba.yonsei.ac.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EMBA, CMBA, FMBA는 올해 하반기에 모집을 실시한다. 문의는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행정팀(02-2123-3254)으로 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