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출하량이 2009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2009년 235만7700t에서 2010년 221만5500t, 2011년 185만2200t을 기록했다.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도 2011년보다 5.5% 감소한 3조809억 원으로 집계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친환경농산물의 출하량과 시장규모가 줄어든 이유로 저농약농산물 재배면적의 감소와 태풍 '볼라벤'의 영향을 꼽았다.

하지만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6년 저농약농산물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완전히 폐지되더라도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의 재배 면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를 3조1373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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